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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로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 요 17: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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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수인
댓글 0건 조회 790회 작성일 19-04-1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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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로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 요 17:20-23

20)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21)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22) 내게 주신 영광(십자가)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23) 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7교회, 12제자. 십자가의 하나 됨은 상대의 다름을 인정하고, 그들을 끝가지 사랑하는데 있다.>

1. 하나 되는 것이 하나님의 기쁨이며, 우리에겐 행복입니다.

만남도 중요하지만, 만나서 하나가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아담과 하와가 서로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두 사람이 하나가 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처럼 말입니다.

창 2:24에 보면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아담과 하와가 서로 만나서 한 마음과 한 뜻과 한 몸 을 이루었을 때 저들에게는 기쁨과 행복이 충만했습니다. 그래서 아담은 하와를 향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대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로다." 행복은 하나가 되는 데 있고, 기쁨은 하나가 되는데 있습니다. 인간의 모든 비극은 갈라지는 데서 옵니다. 아담이 하나님에게서 갈라지는 데서 영적 비극 이 초래되었고, 아담이 하와에게서 갈라지는 데서 가정의 비극이 초래되었으며, 가인이 아벨에게서 갈라지는 데서 사회의 비극이 초래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 가정과 사회의 모든 문제도 서로 갈라지는 데서 초래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부모와 자식이 갈라지고, 자식이 부모와 갈라지며, 남편이 아내와 갈라지고, 아내가 남편과 갈라지는 데서 모든 비극이 초래됩니다. 동서와 남북의 갈라짐이 우리 민족의 근본적인 비극일 것입니다. 갈라짐은 곧 죄요, 고통이며, 지옥이고, 멸망입니다. 하나 됨은 곧 구원이요 행복이며, 생명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인간의 존재가 본래 하나님으로 부터 왔고, 그리고 인간의 피와 살을 서로 나눔으로부터 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 어거스틴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에게로 가까이 갈수록 존재가 충만해지고, 하나님에게서 멀어질수록 혼란과 외로움으로 비존재가 된.

2. "저희로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요한복음 17장에 나타난 예수님의 대제사장적 기도의 요점은 "저희로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입니다. 예수님께서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시면서 제자들을 위해서 그리고 오는 수많은 신자들을 위해서 마지막으로 드린 대제사장의 기도는 "저희로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였습니다.

"(요 17:11)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요 17:21)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요 17:22)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예수님께서는 지금도 이 기도를 하시고 계실 것입니다.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히 7:25). 왜 예수님께서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라는 기도를 드렸습니까? 하나가 되는 것이 우리의 구원이고, 우리의 생명이고, 우리의 기쁨이고, 우리의 행복이기 때문입니다. 하나가 되는 것이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의 창조의 원리이기 때문입니다. 죄와 사탄이 우리를 하나님에게서 갈라놓았고, 우리를 서로 서로에게서 갈라놓았는데 예수님께서 그것을 다시 회복시키시고, 원상 복구하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성부 하나님도 그것을 원하셨고, 성자 예수님도 그것을 원하셨고, 성령님도 그것을 원하셨습니다.

● 고후 5:19에 보면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20)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를 통하여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 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청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 하라.”고 했습니다.

● 엡 2:13에 보면 "그리스도는 우리의 화평"이시고 둘을 하나로 만드셨다고 했습니다. 갈 4:3에 보면 성령은 하나 되게 하시는 분이라고 했습니다.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를 살리시기를 원하시고 우리를 기쁘게 만드시기를 원하시고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시기를 원하시는 분입니다. 특히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우리 죄인들을 하나님과 하나 되게 하시고, 우리를 서로 서로 하나 되게 하시는 데 있었습니다.

● 엡 2:14을 보겠습니다.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십자가는 하나 됨의 상징입니다. 수직적인 하나됨과 수평적인 하나 됨의 상징입니다.

예수님의 사역의 목적은 우리로 하나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옛날부터 지금까지 우리들을 위해서 이렇게 기도하고 계십니다. "저희로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 베드로와 요한이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헬라파 유대인들과 히브리파 유대인들이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예루살렘과 사마리아 사람들이 하나가 되게 하시고 예루살렘과 가이사랴 사람들이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한국의 신자들과 일본의 신자들이 하나되게 하시고, 남한의 신자들과 북한의 신자들이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성도가 서로 하나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은 지금 도 인간에게 있어서는 거의 불가능한 일을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었습니다.

유대인 제자들이 이방인들과 하나가 되는 것이 너무도 어렵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마지막 기도에서 그렇게 기도하신 것입니다. "저희로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이 기도는 애절한 기도요 처절한 기도입니다. 하나됨을 이루기 위해서 십자가의 죽음을 각오한 결연한 기도입니다. 이 기도는 종말론적 완성을 바라보는 인내와 소망의 기도이기도 합니다.

이 기도는 용서와 사랑에 근거한 구속주의 기도입니다. 주님의 이 기도가 아직도 완전히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주님의 이 기도 때문에 기독교의 역사에는 놀라운 하나 됨의 운동이 때마다 일어나곤 했습니다. 사도행전 2장에 나타난 예루살렘교회의 태동은 하나 됨의 운동이었습니다. 행 10장의 고넬료 집의 부흥도 하나 됨의 운동 이었고 행 13장의 안디옥 교회의 부흥도 하나됨의 운동이었습니다. 1907년 평양에서 일어났던 부흥운동도 실상은 우리의 고집과 경험과 이간의 분리의 영으로 흩어져 싸우고, 고통당하던 지옥과 같은 삶에서 벗어나 회개를 통한 깨달음의 하나 됨 운동이었습니다. 주님의 애절한 기도의 응답으로 남편과 아내가 눈물로 하나 되는 역사가 일어났고, 부모와 자녀들이 사랑으로 하나 되는 화목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 가정과 사회와 교회 안에서 하나 됨의 운동이 새롭게 일어나야 할 때인 줄 믿습니다.

3. "우리와 같이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 이 밤에 우리는 우리가 하나 될 수 있는 비결 세 가지를 생각해 봅니다.

첫째는 창 2:18에 나타난 창조의 비결입니다. 즉 우리의 존재가 "서로 돕는 배필"이란 사실을 인식할 때 우리 는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즉 서로 부족한 것을 채워주고 서로 모자라는 것을 채워주는 존재가 나라는 사실을 인식할 때 우리는 쉽게 하나가 될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저지르는 잘 못을 모두 "내 탓이라"고 돌리며 살아야 하는 존재가 바로 나 라는 사실을 인식할 때 우리 는 쉽게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서로 도와 가며 살아 가야할 지체들입니다.

둘째는 요 17장에 나타난 구속의 비결입니다. 여기 "우리와 같이" 라는 말이 3번 나옵니다. 즉 성부 성자 성령께서 우리를 구속하고 세상을 하나님과 화목 시키는 일에 있어서 하나가 된 것처럼 우리도 하나가 되라는 말입니다. 즉 하나님이 세상을 자기와 화목시키기 위해서 아들을 내어 주신 것처럼, 아들이 세상을 아버지와 화목시키기 위해서 자기 자신을 내어 주신 것처럼, 그리고 성령께서 죄인들을 하나님과 화목시키기 위해서 죄인들 속에 들어오셔서 역사하시는 것처럼 우리도 자신을 내어 주면서 내 십자가를 짐으로 하나 되라는 말입니다.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을 모델로 삼을 때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즉 우리가 자신을 내어 줄때, 자신을 희생할 때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십자가 안에서, 그리고 십자가를 바라볼 때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주 안에서 하나가 되라고 했습니다. 주 안에서 남편과 아내가 하나 될 수 있고, 부모와 자녀가 하나가 될 수 있고, 상전과 종이 하나가 될 수가 있습니다.

셋째는 주님의 마지막 기도 소리 때문에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주님은 지금도 "저희로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라는 기도하고 계십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고 살리시고 기쁘게 하시기 위해서 주님께서 그렇게 기도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주님의 기도 소리를 듣기 때문에 더더욱 그분의 마음을 알며, 하나 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고, 하나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 아들의 기도는 기어코 응답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안에 그 기도가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마지막 기도와 소원이 우리 가운데 그대로 실현되기를 바랍니다. 예배가 생동하는 교회,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교회, 연합운동을 펴 나아가는 우리 선교초대교회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바랍니다.

● 도종환 시인의, “이런 사람 하나 있었으면”「다시 피는 꽃」 현대문학북스

마음이 울적할 때, 저녁 강물 같은 벗 하나 있었으면.....

날이 저무는데 마음 산그리메(산 그림자) 처럼 어두워올 때, 내 그림자를 안고 조용히 흐르는 강물 같은 친구 하나 있었으면......

울리지 않는 악기처럼 마음이 비어 있을 때, 낮은 소리로 내게 오는 벗 하나 있었으면, 그와 함께 노래가 되어 들에 가득 번지는 벗 하나 있었으면.....

오늘도 어제처럼 고개를 다 못 넘고 지쳐 있는데, 달빛으로 다가와 등을 쓰다듬어주는 벗 하나 있었으면 그와 함께라면, 칠흑 속에서도 다시 먼 길 갈 수 있는 벗 하나 있었으면.....

* 사람은 많은데 사람이 없습니다. 친구 속에 있는데 친구가 없습니다. 사랑은 흔한데 사랑이 없습니다. 마음이 열려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와닿지 않으면 손을 잡아도, 가슴을 안아도, 몸을 섞어도 따뜻해지지 않습니다. 마음을 열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 하나 있으면 사는 것이 행복합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그 마음을 열어 줄 선물 같은 사람이 오기만 기다리지 말고 그리스도인이라면 열어주는 사람되길 바랍니다. 예수님처럼 묵묵히 당신의 십자가를 지시는 사랑의 구원자가 필요합니다.

이미 얻은 우리는 그분의 삶을 본받아 십자가의 길이지만, 감사와 기쁨으로 섬겨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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