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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가 힘들 때 누굴 찾는가? 불평인가? 하나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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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른곰
댓글 1건 조회 805회 작성일 16-11-2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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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의 편지

한 아버지가 아이를 낳고 피치 못할 사정으로 먼 나라에 가서 지내야만 했다. 아버지는 아이를 잘 양육해 줄 양부모에게 간절한 마음으로 아이를 부탁하고, 매달 그 아이가 생활할 수 있는 넉넉한 생활비를 보내 주었다. 워낙 어린아이를 떼어 놓아야 했기에 아버지는 아이를 위해 사랑이 듬뿍 담긴 편지를 남겨 놓았다. 그 안에 아버지가 어떻게 그 아이를 낳았으며, 얼마나 예뻐하고 사랑했는지, 그리고 어떤 사연 때문에 지금 떨어져 지내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기록해 두었다.
그리고 지금 그 아이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으며 반드시 데리러 올 것이라는 약속까지 모두 적어 놓았다. 드디어 아이가 글을 읽을 만큼 성장해 아버지의 편지를 읽게 되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혼자 외로움과 싸울 때면 떨어져 있는 아버지가 원망스러울 때도 있었다. 그때마다 아이는 아버지의 편지를 다시 읽곤 했다. 그리고 자신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을 다시금 확인하고 소망을 품고 기다렸다. 언젠가 멋진 곳으로 데려 가기 위해 자신을 데리러 올 아버지를….
완벽한 천국이 오기 전의 과도기를 살아가는 우리는 때로 보이지 않는 하나님 때문에 섭섭할 때가 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아버지의 편지다. 한 번도 보지 못한 아버지가 어떤 분인지 알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길이다. 우리가 성경을 읽고 사랑해야 하는 이유는 숙제나 의무여서가 아니라,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담긴 편지기 때문이다.
/ 김민정.



* 하나님이 함께하시기 때문에

중국 내지 선교회(CIM)의 창시자인 허드슨 테일러는 선교지에서 부인을 잃은 후 깊은 외로움에 시달렸습니다. 하지만 그는 외로움을 이겨 내고 어머니에게 이런 편지를 썼습니다. “아내가 제게 어떤 존재였는지 오직 하나님만이 아십니다. 그분은 제 눈의 빛과 마음의 기쁨이 그녀 안에 얼마나 많이 있었는지를 아십니다. … 하지만 그분은 그녀를 취하시는 것을 좋게 여기셨습니다. 그래서 그분은 사랑 가운데 그녀를 고통 없이 취하셨습니다. 또 앞으로 혼자 일하고 고생해야 할 저에 대해서도 그에 못지않게 좋게 여기셨습니다. … 사실 저는 혼자가 아니지요. 하나님은 어느 때보다 제 곁에 더 가까이 계십니다.” 허드슨 테일러는 아내를 잃은 후 깊은 외로움에서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홀로 남겨졌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까? 우리는 부모와도 상관없고, 친구들과도 상관없다고 느낄 때 고독에 빠집니다. 의롭게 살려고 하면 이런 고독이 가끔 찾아옵니다. 하나님 앞에서 올바로 산다는 것은 어쩌면 고독한 일입니다.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떠나 버리더라도 절망하지 마십시오. 우리를 찾아온 외로운 시간은 오히려 친구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위대하게 쓰신 사람들도 엘리야처럼 고독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언제나 함께하시기에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 김원태





* 혼자가 아니다

세상에 혼자 남겨져 있다고 생각하면 아픔은 배가 된다. 그러나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생각해내면 아픔은 덜어진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단지 너무나 가까이 있어서 미처 보지 못할 뿐이다.
- 권미경의《아랫목》중에서 -

* "아, 그래, 세상엔 나혼자가 아니었구나, 내 옆에도 사람이 있었구나"라고 절감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슬픔을 위로받고, 아픔을 함께 나눌 때 더욱 그렇습니다. 사랑, 우정, 꿈도 혼자보다 둘이 함께 할 때 더욱 커집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 어머니를 묻고 나서

작년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아버지는 나와 동생이 초등학생 일 때 돌아가셨다. 어머니를 저세상으로 보내는 것은 슬픈 일이었다. 정말 슬픈 일이었지만, 어머니를 묻고 나자 나는 이제 자유, 란 느낌이 들었다. 자유란,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고독한 상태를 뜻하는 것이다.
- 에쿠니 가오리의《울 준비는 되어 있다》중에서 -

* 오래전 미국으로 이민간 절친한 친구가 하나 있습니다. 어머님 병환으로 일 년에 몇 차례씩 고국을 방문하여 지극정성으로 살펴드렸으나, 엊그제 끝내 돌아가셨습니다. 슬픔 속에 어머니를 묻고 다시 떠나는 친구의 뒷모습을 보며 " 이제 너도 혼자가 되었구나" 생각하니, 이미 오래전 어머님을 묻고 고독을 느꼈던 제 마음이 다시 아려왔습니다.


*  왕따의 복

세계적인 전도자를 꼽는다면 우리는 서슴지 않고 미국의 무디를 꼽습니다. 그분은 초등학교밖에 공부하지 못했습니다. 교회학교 생활도 엉망이었습니다. 그는 요한복음을 찾는데 창세기부터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신학교를 가려할 때 거절당했습니다. 학교생활을 계속할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못하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가는 곳마다 왕따당했습니다. “너처럼 희망 없는 사람은 없을 거야.”“너와 친구되는 것이 부끄럽다.”
그래서 그는 늘 고독했습니다. 언제나 혼자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매일같이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를 사용하셨습니다. 사람들은 무디가 어리석은 존재로 비쳐졌지만 하나님 눈에는 희망의 재료로 보였습니다. 무디는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했고 스펄전은 고등학교만 다녔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누구보다도 독서를 더 많이 했습니다. 그것은 자신들이 더 부족함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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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곰님의 댓글

마른곰 작성일

다르게 살고 싶다!

가끔 몹시도 피곤할 때면, 기대서 울고 위로받을 한 사람이 갖고 싶어진다. 나는 생후 한 번도 위안자를 갖지 못했다.
고독이 가슴 속에서 병균으로 번식했다. 꽃 향기만 무섭게 공기에 얽혀 있는 밤, 온갖 겪지 못한 생과 격동과 정열의 회한이 나를 엄습한다. 다르게 살고 싶다!
- 전혜린의 《이 모든 괴로움을 또 다시》중에서 -

* 다르게 살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이따금 깊은 고독과 피로감이 해일처럼 밀어닥칩니다. 그래도 그는 다시 일어나 가던 길을 갑니다. 그러다 지쳐 쓰러져도, 더 무서운 고독과 부딪치더라도, 또 다시 일어나 앞으로 걸어가야 합니다. 그에게 필요한 것은 피곤한 얼굴을 파묻고 쉴 수 있는 한 사람의 따뜻한 가슴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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