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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사랑과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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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른곰
댓글 0건 조회 1,903회 작성일 11-04-0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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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알찬 모기가 잠시 대화를 걸어왔다.

모기/ "넌 신을 믿니?"

나  / "응.."

모기/ "넌 신을 본적있니?"

나  / "글쎄.."

모기/ "그런데 어떻게 신을 믿니?"

나  / "글쎄.."

그러면서 자연스레 내 팔뚝에 대롱을 꽂는다. 어이가 없었다.

나는 모기를 주먹에 가두고 잠시 대화를 걸었다.

나  / "모기야 넌 무슨 권리로 내 피를 빨았니?"

모기/ "제발 죽이지 말아줘 뱃속에 내 자식들이 있어..제발.."

나  / "넌 자식들을 목숨보다 더 사랑하는구나?"

모기/ "응..."

나 / "넌 사랑의 생김새를 본적 있니?"

모기/ "글쎄.."

나 / "넌 용서의 생김새를 본적 있니?"

모기/ "글쎄.."

나  / "넌 뱃속의 자식들을 본적 있니?"

모기/ "글쎄.."

나  / "그런데 왜 자식들을 알고 그 사랑때문에 용서를 구하는지

    모르겠구나..모순이구나..난 널 죽여야 겠어"

난 주먹을 흔들어 모기를 기절시켰다..ㅎ

그리고 모기옆에 편지를 남기고 잠이 들었다..

「모기야 난 공기를 본적 없지만 공기가 있어야만 살아가..

  전기를 본적 없지만 매 순간마다 미량의 전압이 내 심장을

  뛰게 해준단다ㅋㅋ

  넌 죽음을 믿었구나

  그래서 자식의 존재와 사랑과 용서를 구한거잖아..

  분명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은 항상 우리곁에 존재한단다..

  믿음이야. 믿음의 눈을 뜬다면 가슴으로 느낄수 잇는거야..

  신을 보고있니? 난 지금도 신을 느끼고 있어

  난 주님을 믿는단다. 나라면 널 압사시켰겟지만

  그가 너를 사랑하라 하셨기에 나는 너를 사랑해

  때문에 너를 죽이지 않아.

  신기하지 않니? 너를 죽음으로부터 구한 모든것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난 너의 생각을 볼순 없지만

  너를 사랑하니까 믿을수 있어 부탁할께

  돌아가서 모기들에게 하나님을 전해주겠니?」

그날밤 이후로 난 모기의 공격을 받지않았다.

놀라우신 주님, 여름날밤 모기로부터 나를 해방시키셨다.

 

세상 모든이에게 모기의 사랑이, 축복이 임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바람을 볼순 없지만 분명히 느낄 수 있어

 마음을 볼순 없지만 누구나 알 수가 있어"

                          - Brown Eyed Soul_ My Story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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