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가 막힐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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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가 막힐 때
많은 기독교인들이 기도의 능력을 믿고 있습니다. 모든 문제의 뿌리는 기도에 있다는 것도 알고 있고, 기도를 통해 모든 위기를 넘어설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중요한 기도가 막힐 때가 종종 아니 자주 있다는 것입니다.
●(마 17:19) 이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우리는 어찌하여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20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막 9:28) 집에 들어가시매 제자들이 조용히 묻자오되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29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 참으로 어려운 말씀이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간단합니다. 내 마음을 깨끗이 비우면 됩니다.
▮기도가 막히는 첫 번째 이유는 기도보다 내 정욕의 다른 일로 바쁘기 때문입니다.
마귀는 기도하는 사람을 분주하게 만들어 기도로부터 멀어지게 만듭니다.
사탄은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가 점점 멀어지기를 원합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입니다. 때문에 기도는 의무감으로 하는 것도 아니며, 책임감으로 하는 것도 아닙니다. 기도는 숨을 쉬듯 자연스럽게 해야 합니다.
숨은 고르고 규칙적이어야 하며, 더구나 깊은 숨은 몸을 편안하게 만듭니다.
기도도 호흡과 같이 성도들에게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가 약해지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힘을 잃게 됩니다.
▮기도가 막히는 또 다른 이유는 내 맘과 다른 상황이나 힘든 인간관계에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과 교제하면서도 단 한 사람에게 실망하고 상처를 입을 때 기도가 막힙니다.
많은 경우 삶의 의욕을 상실하는 이유도 인간관계에 있습니다. 관계가 깨어지면 모든 것에 의욕이 시들어지는데 기도도 막혀버리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관계를 새롭게 해야 합니다. 먼저 화해하고 용서해 주어야 합니다. 마귀는 우리가 회개하거나 화해하지 않고도 나만 잘하면 된다는 식으로 우릴 미혹합니다. 절대적으로 세례요한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다.”고 말합니다.
▮여러분은 마귀에게 속지 마세요, 반드시 무너진 신뢰감, 무너진 관계를 다시 쌓는 것은 관계의 대상을 무조건 사랑하는 것에서 바르게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비판과 정죄의 시선을 거두고 부모 같은 마음으로 자식을 용서하듯 이해하도록 기도하여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상대방을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축복과 격려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땅히 성령님과 더불어 상대인 그에게 다가가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마음으로 “축복합니다.” 격려해보세요. 용서를 말하지 않아도, 사과하지 않아도, 내가 다가가는 것만으로도 이미 관계는 새로워집니다.
무엇보다도 창조주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여기에서부터 기도가 새롭게 시작될 것입니다.
이전보다 더 깊이 있는 기도와 응답의 세계가 열릴 것입니다. 삶의 기쁨이 되살아나게 될 것입니다. 기도는 혈관과 같기에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하나님과의 관계를 친밀하게 하고, 인간관계를 새롭게 할 때에, 새롭게 일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것입니다.
● 결국 올바른 기도란?
◈ 기도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아마 대다수의 그리스도인이 “기도는 하나님께 내가 원하는 그 무엇을 구하는 것이다”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기도가 오직 위급한 상황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런 사람은 위험이 닥치거나 질병이 엄습하거나 무엇이 부족해지거나 난관에 봉착하면 그때서야 기도하게 됩니다. 하지만 기도는 하나님을 설득하여 우리가 원하는 일을 하시도록 만드는 것이 결코 아닌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을 방출할 수 있는 힘을 끌어내는 간구라고 생각하고 내 생각을 이루는 것으로 생각할지는 몰라도 확실하게 말한다면? 하나님의 뜻을 변경시킬 수는 없습니다.
트렌치(Trench, 1807~1886. 영국 성공회 신학자)는 “기도를 하나님을 억지로 설득하는 것으로 오해하면 안 된다. 오히려 하나님의 가장 높으신 자발적인 뜻을 붙잡는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한 까닭은, 하나님께서 언제나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잘 분별해야 합니다.
내가 지금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그리고 무엇을 구하는가?를 알아야 하면서도 중요한 것은 왜? 지금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있는지? 그리고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하시는 하나님은 과연 나를 어떻게 이 자리로 말없이 인도하셨고, 어떻게 나를 변화 시키시며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전달하시는 것이지? 를 알게 된다면 엄청 놀랄 것입니다.
◈ 그래서 우리가 혹 초등학문처럼 생각하고 따르는 절기와 율법과 기복신앙에서의 그 무지함 가운데 기도를 드린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은 절대로 축복의 자리에서 이탈하지는 않으십니다.
비록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과는 달리, 어떤 해로운 것을 악착같이 구하여 고집스럽게 응답을 받아 그것으로 인해 오히려 고통을 당하는 경우는 있을 수 있겠지만 말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시편 기자는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을 빗대어 (시 106:15) “여호와께서는 그들이 요구한 것을 그들에게 주셨을지라도 그들의 영혼은 쇠약하게 하셨도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닌 기도를 드리는 사람은 이 "파리함"을 자초합니다.
그는 자기 뜻에 합한 대로 기도를 드려 응답받고 그 괴로움으로 저주를 받는 것입니다.
▮기도는 단지 "하나님께 무엇을 구하는 것" 이상의 그 무엇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물론 "구한다."라는 것이, 우리가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존되어 있음을 상기시킨다는 점에서 기도가 갖는 매우 귀한 면이기도 합니다.
◈ 또한 기도는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의사소통하는 것이며,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이기 대문입니다.
우리는 상대방과 이야기를 함으로써 그 사람을 파악하게 되지 않습니까?.
우리는 이와 같은 방법으로 하나님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기도가 가져오는 가장 귀한 결과는, 악에서 건짐을 받거나 몹시도 열망하던 것을 확보하는 게 아니라, 즉 선악과를 먹어서 좌절하거나 회개하여 “낙원에 들어가야지?” 라는 내 방식이 아니라 좀 더 큰 뜻을 가지시고 풍성하게 우리를 살피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알게 되는 것입니다.
● 주께서는 (요 17: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그렇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더 크시고 놀랍도록 지혜와 복의 근본이 되시며 우리가 감히 알기에도 참으로 넓고 많은 것을 발견하는 것이며, 그것이야말로 우리 영혼의 가장 위대한 발견일 것입니다.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한 최선의 참된 기도는 하나님께 목말라 있는 영혼, 오직 하나님만을 갈구하는 영혼을 드러낸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기도의 바른 길은 바로 그분과 동행하는 자리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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