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도대체 무슨 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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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도대체 무슨 죄인가?
글쓴이 : 정은주 ( ujjung ) 글 올린 시간 : 2008-06-12 오전 8:22
조 회 : 9865 추천 : 29 찬반 : 304/27
'아무리 광우병이다 뭐다 해서 애국심을 불태우며 촛불집회를 하지만 환경오염을 시키고 맨홀 뚜껑을 가져가는 사소한 것들이 사실은 양심의 가책을 느껴야하는 범죄라고 생각한다. 큰 일이 있으면 흥분하는 사람들 중에 이런 사람이 없으리라고 누가 알겠냐. 작은 것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면서 큰 것만 생각하는 것도 모순인 것 같다'
정선희씨가 자신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한 말이다. 도대체 무슨 죄를 지은 것인지 모르겠다. 그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큰 것 못지않게 작고 사소한 것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관심을 가져달라’는 좋은 의미에서 한말이다.
아마 ‘광우병이다 뭐다’라는 말이 광우병을 사소한 것으로 표현하였다는 것과 ‘큰일이 있으면 흥분하는 사람들 중에 이런 사람’이라는 표현이 광우병으로 촛불집회에 참여한 자신들을 ‘큰일이 있으면 흥분하는 사람’ 범주로 취급하였다는 것이지 않나 생각한다.
그는 공직자도 아니고 연예인일 뿐이다. 물론 공인의 범위에 포함시킨다. 또 그가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공중파를 타고 많은 사람들이 듣는다. 때문에 말 한마디라도 조심해야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그가 한말은 단지 듣기 싫은 소리이지 부도덕하지도 비이성적이지도 하지 말아야할 말도 아니었다.
듣기 싫은 소리일는지는 모르겠으나 틀린 말은 한 구절도 없다. 틀린 구절이 있다면 말미의 ‘모순’이 아니라 ‘바람직하지 못한 시민의 자세이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우리의 자화상에 대해서 ‘쓴 소리’를 한 것이다. 촛불집회에 참여한 모든 사람을 지칭한 말도 아니다. 자신이 해당되지 않으면 그만이다.
자신들의 평소 행동들을 되돌아보면 충분히 이해가 되는 말이다. 행동과 다른 말들을 얼마나 하고 사는지, 자식들이나 아랫사람들에게 훈계를 하는 자신은 얼마나 올바른 행동들만 하고 사는지, 소도둑이나 바늘 도둑이나 도둑은 매 한가지 이나 이 정도는 하고 죄의식 없이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적은 없는지.......
그 취지가 옳다고 해서 모든 것이 옳고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다. ‘큰일이 있으면 흥분하는 사람들’ 즉 ‘냄비 근성’은 우리 국민들이 듣기는 싫은 소리이지만 엄연히 존재하는, 시간을 가지고 고쳐나가야 하는 국민성 중의 하나이다. 누군가는 지적하고 수시로 상기시켜 고쳐가야 할 우리 국민의 취부이다. 해야 할 사람(지도층)들이 입 닫고 있으니 주제넘게(?) 그 말을 하였다고 해서 지탄 받을 일은 아니다. ‘입에 쓴 약이 몸에는 좋다’라는 말이 있지 않나? 경계하고 지탄받아야 할 사람들은 입에 단 사탕들만 입속에 넣어 주는 사람들이다.
촛불집회에 참여한 사람들 중에는 별별 사람들이 다 있을 것이다. 이참에 대한민국이 엎어졌으면 하고 바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엄밀하게 말하면 ‘물에 술 타면 술이지 물이 아니다.’
그녀 또한 표현의 자유가 주어져있는 대한민국 국민 중의 한사람이다. 많은 사람이 주장한다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다. 자신들에게 반대하는 주장을 한다고 해서 말 한두 마디에 의해서 매도당하고 사회에서 매장시켜버리는 ‘정이 메말라 버린 사회’ 삭막하고 무서운 사회를 우리는 지금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그 화살이 언제 누구에게로 향할 것인지, 그 화살의 대상이 내 자신이 되지 않는다고는 어떻게 보장하겠는가?
정선희씨가 한말은 매우 중요한 지적이다. 촛불집회에 참여하고 광우병의 위험성을 부르짖는 사람들은 냉정하게 분석하면 모두 ‘자기 자신을 위한 행동’이다. 그 피해가 자기에게 돌아가지 않으면 그렇게 나서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 이 말도 듣기 싫을 것이다. 부정한다면 지금 서있는 자리에서 자신에게 한번 물어 보아라! “나는 지금 누구를 위해서 촛불을 들고 있는가?” 라고. 나와 내 가족인지 아니면 국가를 위해서인지? 자신의 주거지역에 혐오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남의 주거지역에 혐오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기 위해 집회에 참석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녀가 한 말은 환경이나 맨홀 뚜껑을 훔쳐가는 등의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들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촛불집회에 참여하는 열의의 몇 퍼센트라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것이다. ‘물질과 자기중심 사고에 매몰되어있는 대한민국’이라는 사회에 지극히 필요한 계도적인 말이다.
요즘 새삼스럽게 인터넷과 네티즌의 힘을 실감한다. 힘은 곧 권력이며 권력이 가지는 속성 즉, 오만함을 같이 본다. 자신의 눈에 박힌 가시를 보지 못하고 남의 눈에 들어간 티끌을 흉보는 것과 다름아니다는 것이다. 남에게 돌을 던지기 전에 자신부터 한번 되돌아보기를 바란다. 선택하기 전에 심사숙고하고 제대로 선택하는 것 또한 올바른 민주주의 실천일 것이다. 3개월도 채 내다보지 못한 자신들의 선택은 왜 따지지 않는가?
동감하는 바입니다.
http://www.joins.com/ 퍼온글.
글쓴이 : 정은주 ( ujjung ) 글 올린 시간 : 2008-06-12 오전 8:22
조 회 : 9865 추천 : 29 찬반 : 304/27
'아무리 광우병이다 뭐다 해서 애국심을 불태우며 촛불집회를 하지만 환경오염을 시키고 맨홀 뚜껑을 가져가는 사소한 것들이 사실은 양심의 가책을 느껴야하는 범죄라고 생각한다. 큰 일이 있으면 흥분하는 사람들 중에 이런 사람이 없으리라고 누가 알겠냐. 작은 것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면서 큰 것만 생각하는 것도 모순인 것 같다'
정선희씨가 자신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한 말이다. 도대체 무슨 죄를 지은 것인지 모르겠다. 그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큰 것 못지않게 작고 사소한 것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관심을 가져달라’는 좋은 의미에서 한말이다.
아마 ‘광우병이다 뭐다’라는 말이 광우병을 사소한 것으로 표현하였다는 것과 ‘큰일이 있으면 흥분하는 사람들 중에 이런 사람’이라는 표현이 광우병으로 촛불집회에 참여한 자신들을 ‘큰일이 있으면 흥분하는 사람’ 범주로 취급하였다는 것이지 않나 생각한다.
그는 공직자도 아니고 연예인일 뿐이다. 물론 공인의 범위에 포함시킨다. 또 그가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공중파를 타고 많은 사람들이 듣는다. 때문에 말 한마디라도 조심해야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그가 한말은 단지 듣기 싫은 소리이지 부도덕하지도 비이성적이지도 하지 말아야할 말도 아니었다.
듣기 싫은 소리일는지는 모르겠으나 틀린 말은 한 구절도 없다. 틀린 구절이 있다면 말미의 ‘모순’이 아니라 ‘바람직하지 못한 시민의 자세이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우리의 자화상에 대해서 ‘쓴 소리’를 한 것이다. 촛불집회에 참여한 모든 사람을 지칭한 말도 아니다. 자신이 해당되지 않으면 그만이다.
자신들의 평소 행동들을 되돌아보면 충분히 이해가 되는 말이다. 행동과 다른 말들을 얼마나 하고 사는지, 자식들이나 아랫사람들에게 훈계를 하는 자신은 얼마나 올바른 행동들만 하고 사는지, 소도둑이나 바늘 도둑이나 도둑은 매 한가지 이나 이 정도는 하고 죄의식 없이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적은 없는지.......
그 취지가 옳다고 해서 모든 것이 옳고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다. ‘큰일이 있으면 흥분하는 사람들’ 즉 ‘냄비 근성’은 우리 국민들이 듣기는 싫은 소리이지만 엄연히 존재하는, 시간을 가지고 고쳐나가야 하는 국민성 중의 하나이다. 누군가는 지적하고 수시로 상기시켜 고쳐가야 할 우리 국민의 취부이다. 해야 할 사람(지도층)들이 입 닫고 있으니 주제넘게(?) 그 말을 하였다고 해서 지탄 받을 일은 아니다. ‘입에 쓴 약이 몸에는 좋다’라는 말이 있지 않나? 경계하고 지탄받아야 할 사람들은 입에 단 사탕들만 입속에 넣어 주는 사람들이다.
촛불집회에 참여한 사람들 중에는 별별 사람들이 다 있을 것이다. 이참에 대한민국이 엎어졌으면 하고 바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엄밀하게 말하면 ‘물에 술 타면 술이지 물이 아니다.’
그녀 또한 표현의 자유가 주어져있는 대한민국 국민 중의 한사람이다. 많은 사람이 주장한다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다. 자신들에게 반대하는 주장을 한다고 해서 말 한두 마디에 의해서 매도당하고 사회에서 매장시켜버리는 ‘정이 메말라 버린 사회’ 삭막하고 무서운 사회를 우리는 지금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그 화살이 언제 누구에게로 향할 것인지, 그 화살의 대상이 내 자신이 되지 않는다고는 어떻게 보장하겠는가?
정선희씨가 한말은 매우 중요한 지적이다. 촛불집회에 참여하고 광우병의 위험성을 부르짖는 사람들은 냉정하게 분석하면 모두 ‘자기 자신을 위한 행동’이다. 그 피해가 자기에게 돌아가지 않으면 그렇게 나서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 이 말도 듣기 싫을 것이다. 부정한다면 지금 서있는 자리에서 자신에게 한번 물어 보아라! “나는 지금 누구를 위해서 촛불을 들고 있는가?” 라고. 나와 내 가족인지 아니면 국가를 위해서인지? 자신의 주거지역에 혐오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남의 주거지역에 혐오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기 위해 집회에 참석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녀가 한 말은 환경이나 맨홀 뚜껑을 훔쳐가는 등의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들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촛불집회에 참여하는 열의의 몇 퍼센트라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것이다. ‘물질과 자기중심 사고에 매몰되어있는 대한민국’이라는 사회에 지극히 필요한 계도적인 말이다.
요즘 새삼스럽게 인터넷과 네티즌의 힘을 실감한다. 힘은 곧 권력이며 권력이 가지는 속성 즉, 오만함을 같이 본다. 자신의 눈에 박힌 가시를 보지 못하고 남의 눈에 들어간 티끌을 흉보는 것과 다름아니다는 것이다. 남에게 돌을 던지기 전에 자신부터 한번 되돌아보기를 바란다. 선택하기 전에 심사숙고하고 제대로 선택하는 것 또한 올바른 민주주의 실천일 것이다. 3개월도 채 내다보지 못한 자신들의 선택은 왜 따지지 않는가?
동감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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