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사순절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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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찬송 : 364장 “내 기도하는 그 시간”
● 성경 : 예레미야 32:16-44절
“26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다. 27 나는 여호와다. 모든 사람을 지은 하나님이다. 내가 할 수 없는 일이 어디 있겠느냐? 28 나 여호와가 말한다. 그러므로 보아라, 내가 이 도성을 바빌론 사람의 손에 넘겨준다.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넘겨 줄 터이니, 그가 이 도성을 점령할 것이다. 29 그러므로 지금 이 도성을 치고 있는 저 바빌론 군대가 들어와서, 이 도성을 불태워 버릴 것이다. 이 도성 사람들이 지붕으로 올라가서, 바알에게 제물을 살라 바치고, 다른 신들에게 술 제물을 바쳐서, 나를 노하게 하였으니, 내가 그 집들을 태워 버리겠다. 30 이스라엘 백성과 유다 백성은 젊은 시절부터 내가 보기에 악한 일만을 하였다. 참으로 이스라엘 백성은 자기들의 손으로 만든 우상으로 나를 화나게만 하였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31 진정 이 도성은 사람들이 세울 때부터 오늘날까지 나의 분노와 노여움만을 일으켜 놓았기 때문에, 이제는 내가 그것을 내 눈 앞에서 치워 버리겠다. 32 이스라엘 백성과 유다 백성이 왕들이나 고관들이나 제사장들이나 예언자들이나 유다 사람이나 예루살렘 주민이나 가릴 것 없이, 모두 온갖 죄악을 저질러서 나를 노하게 하였다. 33 그들은 나에게 등을 돌려 나를 외면하였다. 내가 그들을 쉬지 않고 가르쳐 주고 또 가르쳐 주었으나, 그들은 나의 교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34 오히려 그들은, 내 이름을 찬양하려고 세운 성전 안에, 자기들이 섬기는 역겨운 것들을 세워 놓아서 성전을 더럽혔다. 35 또 그들은 자기들의 아들딸들을 불태워 몰렉에게 제물로 바치려고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 바알의 산당을 쌓아 놓았는데, 나는 절대로 유다 백성을 죄악에 빠뜨리는 이 역겨운 일은 명하지도 않았고, 상상조차도 해본 적이 없다.”
1. 본문은 시드기야 즉위 제10년, 바벨론이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있던 때에 일어난 일들에 대한 기록입니다.
1) 그때에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다가 유다 왕의 궁중에 있는 시위대 뜰에 감금되어 있었습니다.
① 예레미야가 감금된 이유는 예언의 내용 때문입니다.
-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성을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기시고, 시드기야는 갈대아인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바벨론으로 끌어가게 되고, 갈대아인과 싸울지라도 승리하지 못하리라고 전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시드기야는 예레미야에게 따져 묻습니다. “네가 어찌하여 이같이 예언하였느냐?”
② 6-15절은 시드기야의 질문과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예레미야의 상징적 행동을 통해 간접적으로 답변합니다.
- 본문은 예레미야의 조카인 하나멜(하마므엘, 하나님은 은혜로우시다)의 기업인 아나돗에 있는 밭을 예레미야가 대신 구매하는 기업 무르기 절차를 자세히 소개합니다. 하나멜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아나돗의 밭을 남에게 넘겨야 할 처지가 되자 레위기 25장에 따라 기업을 무를 권한이 있는 예레미야에게 기업을 무를 것을 요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하나멜이 찾아오기 전에 먼저 이와 같은 사실을 예레미야에게 알려 주십니다.
③ 그런데 당시 상황은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포위되었고 나라가 멸망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증서를 써서 인봉하고, 증인을 세우고, 은을 지불하고, 법과 규례대로 매매 절차를 이행한 다음 그 문서를 바룩에게 보내어 보존하도록 명합니다.
- 이런 예레미야의 행동은 내일이 없어 보이는 암담한 현실에서 미래의 역사에 대해, 하나님께서 이루실 구원의 때에 다시 바벨론에서 돌아 와 집과 밭과 포도원을 사게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미리 시각적으로 보여 준 것입니다.
2) 16-25절, “예레미야의 기도”
①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주권과 능력에 대하여 “창조주이신 하나님, 온 세상 역사를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여호와 하나님께는 능치 못할 일이 없으시다”고 찬양합니다.
- 아울러 하나님께서는 온 세상을 공평하게 심판하시며, 인류의 걸음을 주목하시고, 각자의 행위의 열매대로 보응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이시라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대표적인 구원의 사건인 출애굽에서 시작하여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여 내신 하나님을 노래합니다.
② 그리고 예레미야는 애가를 부릅니다.
- 예레미야의 애가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행하셨지만, 이스라엘은 오히려 선하신 하나님의 언약을 저버리고 주의 목소리를 듣지 않으며 죄를 범함으로써, 그 결과로 지금과 같이 갈대아인의 손에 붙인 바 되고 말았던 이스라엘의 배교의 역사에 대한 통곡입니다.
3) 26-44절, “예레미야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
① 하나님의 답변인 17절은 예레미야의 고백을 그대로 인용하셔서 미래의 길을 열어 가시는 답변입니다.
– 그래서 하나님 앞에 서는 것과 고백이 중요합니다. 예레미야는 고백했습니다. “오, 주 여호와여! 보시옵소서. 주님께서는 못하실 일이 없으십니다.” 이에 대해 여호와 하나님께서 답하십니다. “보라! 나는 여호와요 모든 육체의 하나님이라 내가 할 수 없는 일이 어디 있겠느냐?”
② 28-35절의 하나님의 답변은 심판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 예루살렘의 멸망의 원인은 이스라엘의 죄악 때문이고, 이스라엘의 죄악의 핵심은 우상 숭배입니다. 그렇다고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으로 인해 영원히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포로기를 지나 새로운 미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것을 선포하는 것이 예레미야의 사명입니다.
③ 36-44절은 미래에 새로운 회복과 언약 갱신에서도 하나님께서 전능자이심을 강조합니다.
- 하나님의 전능하심은 이스라엘의 완악한 마음을 고치시고 회복시키셔서, 이스라엘로 하여금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서의 지위를 회복시키시는 전능하심입니다. 이것이 희망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왜 밭을 사는 행위를 명령하셨는지 의중을 밝히십니다. 포로기가 끝나고 시온으로 돌아올 유다 백성들이 예레미야가 밭을 샀던 것처럼, 다시 돌아온 후에 그 남은 자들의 일상적 삶이 회복됨을 예증하는 것입니다.
4) 사순절 열세 번째 날입니다.
①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에 모든 불이익을 감수하고 순종 또 순종합니다.
- 이런 예레미야의 경청과 순종은 하나님의 여호와이심에 대한 확신에 근거합니다. 우리의 일생이 하나님의 여호와이심을 더욱 확실히 알고 그 말씀에 경청하고 순종하는 삶이기를 원합니다.
② 그리고 본문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순종자 예레미야가 순종함으로 행하는 모든 일들에 대해 하나님의 구원과 회복의 메시지로서의 의미를 부여해 주십니다.
-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경청과 삶의 순종은 우리의 삶의 현장에 하나님의 구원의 마중물이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반응함으로 행하실 때에 이 사순절이 하나님의 구원의 마중물이 되는 시간이기를 바랍니다.
③ 그리고 본문은 공동체의 죄악을 나의 아픔으로 여기고 하나님 앞에 통곡하는 예레미야를 보여줍니다.
- 2019년 사순절이 하나님 안에서 공동체 됨을 새롭게 상기하고 하나님의 회복을 간구함으로 더욱 회복되어 가는 사순절이길 소망합니다.
2. 함께 드릴 기도의 제목
1) 성령님이여! 우리의 모든 삶이 하나님 앞에 경청과 순종으로 엮이는 삶이게 하옵소서.
2) 성령님이여!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구원과 회복의 메시지가 되게 하옵소서.
3) 성령님이여!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의와 평강과 사랑의 공동체로 회복되는 사순절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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