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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말씀

2019 사순절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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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19회 작성일 20-03-02 22:44

본문

2019 사순절 14

● 찬송 : 461장 “십자가를 질 수 있나”

● 성경 : 예레미야애가 3:1-26절

“1 나는 여호와께서 노여워 때리시는 매를 맞아 온갖 고통을 다 맛본 사람, 2 주께서 나를 이끌어 어둠 속을 헤매게 하시는구나. 3 날이면 날마다 이 몸만 내려치시는구나. 4 뼈에 가죽만 남았는데, 뼈마저 부서뜨리시고 5 내 주변을 쓰라림과 고난으로 성을 쌓아 가두시고 6 먼 옛날에 죽은 사람처럼 어두운 곳에 처넣어 두셨구나. 7 무거운 쇠사슬로 묶어 울안에 가두셨으니 나 어찌 빠져 나갈 수 있겠는가. 8 아무리 살려 달라고 울부짖어도 주께서는 이 간구마저 물리치시고, 9 도리어 돌담을 쌓아 앞길을 가로막으시는구나. 10 주께서 곰처럼 숨어서 보시고 엎드린 사자처럼 나를 노리고 계시는구나. 11 앞길에 가시덤불을 우거지게 하여 내 몸을 갈가리 찢게 하시고, 12 나를 과녁으로 삼아 활을 쏘시는구나. 13 당신의 화살 통에서 뽑아 쏘시는 화살이 내 심장을 맞히시는 구나. 14 나는 날마다 뭇 사람에게 조롱거리가 되었구나. 15 나에게 쓰디쓴 풀만 먹이시고, 쑥으로 취하게 하시는구나. 16 주께서 돌멩이로 내 이를 부수시고 나를 먼지로 덮으시는구나. 17 내 존재를 평강에서 멀리 옮기시니 나는 행복이 무엇인지 잊어버렸도다. 18 그러므로 나는 말하기를 나의 인내가 바닥나고 나의 소망이 여호와께로부터 끊어졌다고 하였도다. 19 내 고통과 방황, 곧 쑥과 쓸개즙을 기억하시옵소서. 20 내 마음이 그것을 기억하고 내가 낙심이 되오나 21 이것을 내가 내 마음에 담아 두었더니 그것이 오히려 나의 소망이 되었사옴은 22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23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 24 내 심령에 이르기를 여호와는 나의 기업이시니 그러므로 내가 그를 바라리라 하도다. 25 기다리는 자들에게나 구하는 영혼들에게 여호와는 선하시도다 26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

1. 본문은 예레미야의 세 번째 애가로 “예레미야 선지자의 고통과 기도”를 담고 있습니다.

1) 본문은 3절을 한 연으로 하는 시적인 형식을 취하는데, 각 연의 첫 단어는 히브리알파벳의 순서를 따릅니다.

① 1-3절은 “나로다.”(아니, 알렙)로 시작합니다.

- 1-2장에서 이스라엘의 심판과 고난에 집중하였던 시인은 3장에서 시인 자신의 고난으로 초점을 옮깁니다. “나로다. 여호와의 분노의 막대기로 인하여 고통을 당해 본 사람”, 그런데 지금 선지자가 당하는 고통은 그의 죄가 아니라 이스라엘의 죄로 인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인은 더 이상 이기적 개인이 아니라 공동체로 확장된 개인입니다. 지팡이와 막대기로 나를 인도하시던 목자 되신 여호와께서 “분노의 막대기로 치시고 어둠으로 이끌어 걸어가게 하시며 빛 안에서 걸어가지 못하게 하시고 종일토록 손을 들어 나를 치고 또 치신다.”고 말합니다.

② 4-6절은 “나를 쇠약하게 하셨다.”(바나, 베트)고 토로합니다.

- 하나님의 심판이 자신에게 육체적인 고통으로 나타났는데, 마치 적군이 성을 둘러싸듯 하나님께서 자신을 고통과 수고로 둘러쌓아 죽은 자 같이 되게 하셨다고 말합니다.

③ 7-9절은 “둘러싸였다.”(가다르, 기멜)고 토로합니다.

- 시인은 자신을 어둠의 감옥에 갇힌 자로 여기며 죽은 사람처럼 되었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기도조차 응답되지 않는 절망적인 상태로 이런 상황에서 시인이 취하는 모든 계획과 뜻을 하나님께서 철저히 무산시키고 계신다고 강조합니다.

④ 10-12절은 “곰”(도브, 달렛)으로 시작합니다.

- 시인은 하나님을 이빨을 들이대는 사나운 맹수인 곰과 사자, 활을 쏘는 분으로 묘사함으로 현재 자신이 당하고 있는 육체적 고통의 심각성을 드러냅니다.

⑤ 13-15절은 “맞추셨다.”(헤보, 헤)고 말합니다.

- 시인은 자신을 더욱 괴롭히는 큰 아픔인 “사람들에게 당하는 조롱”을 정조준 하여 쏘는 화살로 비유하며, 쓰디쓴 고통을 주는 쑥으로 취하게 하셨다고 토로합니다.

⑥ 16-18절은 “그리고 꺾으셨다.”(바이카이츠, 바브)고 말합니다.

- 시인은 자신의 처지를 입에 조약돌을 물린 상태, 재를 핥는 굴욕적인 상황으로 묘사하며 여호와 하나님께 대한 소망이 꺾이고 끊어졌다고 토로합니다.

⑦ 19-21절은 “기억하소서.”(자카르, 자인)라고 절규합니다.

- 시인은 여호와 하나님께 “내 고초와 재난 곧 쑥과 담즙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하고 간구합니다. 시인은 절박함은 드디어 하나님께서만 열어주실 수 있는 미래의 소망으로 자신의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21 이것을 내가 내 마음에 담아 두었더니 그것이 오히려 나의 소망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저버린 공통체의 죄악으로 인해 예레미야 자신이 고스란히 당해야 했던 고통과 쓰라림을 마음에 담아 두었더니 오히려 이것이 소망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⑧ 22-24절은 여호와의 “인애”(헤세드, 헤트)를 고백합니다.

- 시인은 그의 절망이 소망이 된 이유를 “22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긍휼이 무궁하심 때문에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하였기 때문입니다.” 라고 고백합니다.

⑨ 25-27절은 여호와 “선하십니다.”(토브, 테트)하고 고백합니다.

- “25 기다리는 자들에게나 구하는 영혼들에게 여호와는 선하게 대하십니다. 26 그러므로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2) 사순절 열네 번째 날입니다.

① 본문은 시인의 고통으로 인한 절망과 절규가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시인은 지금 공동체의 죄악 때문에 고통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마치 침묵하고 귀 막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인의 하나님 앞에서의 절망과 절규는 그칠 줄 모르고, 숨김도 꾸밈도 없는 솔직함으로 원망하고 몸부림칩니다. 하나님 앞에서 솔직함으로 나아가는 사순절이 됩시다.

② 그리고 본문은 시인의 절규와 몸부림이 공동체의 구원을 위한 것이었음을 보여줍니다.

- 공동체의 짐을 지고 절망하고 절규합니다. 회개할 가능성을 상실한 공동체에 대하여 하나님의 구원과 긍휼을 구하는 처절한 사투입니다. 하나님께 기억하여 주셔야 한다고, 건져주시고 구원해 주셔야 한다고 간구합니다. 그리고 죄에 대한 심판을 달게 받고 잠잠히 구원을 기다릴 것을 다짐함으로 나아갑니다. 우리의 사순절도 이와 같기를 원합니다.

③ 그리고 본문은 시인이 하나님에 대한 더욱 확실한 확신과 관계의 회복으로 나아감을 보여줍니다.

- 시인은 하나님의 얼굴 앞에서, 숨김없이 꾸밈없이 쏟아 냅니다. 듣지 않으시는 것처럼 보여도 멈추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 없이 살 수 없는 나와 내가 속한 공동체를 발견하는 사순절이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어 더욱 돈독해 지고, 모든 상황과 사건 가운데 잠잠히 소망 가운데 능히 기다릴 수 있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2. 함께 드릴 기도의 제목

1) 성령님이여! 하나님 앞에서 개인과 공동체의 죄악을 놓고 기도하는 사순절이게 하옵소서.

2) 성령님이여! 공동체를 돌아보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사순절 되게 하옵소서.

3) 성령님이여!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으로 나아가는 사순절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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