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주일]제2의 종교개혁 (엡4:11-12)
페이지 정보

본문
오늘은 로마 카톨릭 교회의 신부이며 독일 비텐베르그 대학의 교수였던 마틴 루터가 로마 교황에게 보내는 반박문 95개 조항을 학교 정문에 붙임으로써 종교개혁을 일으킨 지 꼭 493주년이 되는 날이다. 그 당시 교회는 성경 말씀이 가르치는 진리와는 많은 차이를 보이며 오히려 영적 어두움을 조장하고 있었다. 오직 믿음으로, 오직 은혜로 얻는 구원을 이방종교와 같은 행위 구원으로 오도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때에 종교개혁이 일어나 다시 성경이 제대로 빛을 보게 되고 참된 구원의 복음을 통하여 구원의 길이 활짝 열리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므로 이 날 우리는 큰 감사를 드려야 할 것이다. 그리고 온갖 어려움을 무릎 쓰고 종교개혁의 사명을 완수한 마틴 루터, 존 칼빈, 요한 낙스 같은 믿음의 선배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1. 종교개혁의 어려움과 당위성
개혁이라고 하는 것은 그리 쉬운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개혁을 하면 손해를 보는 그룹이 있기에 그들의 저항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세월이 흘러가는 가운데 어떤 분야든 기득권을 주장하는 그룹이 생기기 마련이다. 특히 종교는 세월의 장구함이 곧 전통으로 이어지는 특성이 있어서 가장 개혁하기 힘든 것이 종교개혁이다. 거기에 있어서 기독교도 예외가 아니다. 그래서 개혁을 하기 보다는 전에 하던 그대로 가려고 한다. 그러나 종교개혁은 시대에 따라 새로운 것으로 옷을 갈아입는 것이 아니다. 종교개혁은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사람은 내버려 두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고 진리에서 벗어나게 되어 있다. 본질을 놓쳐버리지 않으려는 노력을 하자는 말이다. 말씀은 진리이고 본질이다.
2. 어떤 면에서 제2의 종교개혁이 일어나야 하는가?
1) 목사는 자신의 자리를 세습시키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
중세시대의 큰 문제 중 하나는 세습의 문제였다. 로마 카톨릭 교회는 국가의 권력 위에 있어서 많은 이권을 가지고 세속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그러다 보니 세습이 이루어지기 시작하였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 사제의 독신제도이다. 이것이 잘못되었다고 개혁을 한 기독교가 요즈음 한국에서 담임목사 세습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마땅히 개혁되어야 한다.
2) 성도들이 잘 훈련을 받아 봉사의 일을 함으로써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워야 한다.
개역성경은 목사가 다 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도록 번역이 되어있다. 감사하게도 개역개정판은 이를 제대로 번역하였다. 목사가 할 일은 성도를 온전케 하는 것인데 이는 준비시킨다(to prepare)는 뜻이다.
여기에서 봉사의 일이란 무엇인가?
이는 허드렛일을 한다는 것이 아니고 사역(Ministry)을 한다는 말이다. 영혼을 구원하고 영혼을 양육시키는 일이 곧 봉사이다. 이 일을 목회자의 전유물로 잘못 알고 있다. 이것을 성경말씀대로 다시 성도들에게 돌려놓는 것이 바로 제2의 종교개혁인 것이다.
목사는 선수가 아니고 코치이다. 성도가 바로 선수이다. 현대교회의 위기는 바로 여기에 있다. 목회자가 모든 것을 다 하고 성도들은 그것을 후원하고 즐기고 있다. 당신은 어떻게 살다가 천국에 갈 것인가? 관중으로 살다가 갈 것인가? 아니면 선수가 되어 뛰다가 갈 것인가? 우리 교회는 모든 신자가 다 사역자가 되어야 한다. 그럴 때 건강한 성장이 나타나고 참된 부흥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 이전글죽음의 죽음. 마 9:18-26 18.10.28
- 다음글개혁은 생명선이다(창12:1-4 행2:37-42) 18.10.2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