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챤 문화선교

선지예술학교

절기말씀

사순절-영적여정과 영성훈련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03회 작성일 18-02-24 14:53

본문

사순절-영적여정과 영성훈련

------------------------------------------------------

✛히브리서12장 4~11절 ✛

 

○4)여러분은 죄와 맞서서 싸우지만, 아직 피를 흘리기까지 대항한 일은 없습니다. ○5)또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향하여 자녀에게 말하듯이 하신 이 권면을 잊었습니다. "내 아들아, 주님의 징계를 가볍게 여기지 말고, 그에게 꾸지람을 들을 때에 낙심하지 말아라. ○6)주님께서는 사랑하시는 사람을 징계하시고, 자녀로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신다." ○7)징계를 받을 때에 참아 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자녀에게 대하듯이 여러분에게 대하십니다. 아버지가 징계하지 않는 자녀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8)모든 자녀가 받은 징계를 여러분이 받지 않는다고 하면, 여러분은 사생아이지, 참 자녀가 아닙니다. ○9)우리가 육신의 아버지도 훈육자로 모시고 공경하였거든, 하물며 영들의 아버지께 복종하고 살아야 한다는 것은 더욱더 당연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10)육신의 아버지는 잠시 동안 자기들의 생각대로 우리를 징계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자기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게 하시려고, 우리에게 유익이 되도록 징계하십니다. ○11)무릇 징계는 그 어떤 것이든지 그 당시에는 즐거움이 아니라 괴로움으로 여겨지지만, 나중에는 이것으로 훈련받은 사람들에게 정의의 평화로운 열매를 맺게 합니다.

 

 

✜ 길과 길을 가는 사람들

 

기독교의 영성에 관한 좋은 통찰력을 제공해주는

<대니얼 월퍼트>의『기독교전통과 영성기도』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은 기독교의 원래 이름이 <길>이라고 합니다.

기독교의 본래 이름이 길이라는데 공감합니다.

지금까지 빈들공동체에서 제가 해온 목회가

<길>을 붙잡고 씨름해온 목회였기에 공감이 컸습니다.

 

매주 주보 표지 글은 우리 빈들공동체의 <영적 감수성을

매만지는 기도>입니다. 이 주보 표지 묵상기도에서

지난 9년 동안 제가 가장 많이 사용했던 단어가 바로 <길>이었습니다.

 

분명 예수님은 길이시고, 생명의 말씀인 성경은

인생의 바른 <길>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분명하게

[(요14:6)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출18:20)그들에게 규례와 율법을 가르쳐 주어서, 그들이

마땅히 가야 할 길과 그들이 마땅히 하여야 할 일을 알려 주]라는

말씀에서 규례와 율법으로 전해진 하나님의 말씀이

길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좀 더 엄격하고 정확하게 따져보면

기독교라는 종교와 그리스도의 거룩한 성체인 교회공동체는

그 자체가 길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기독교라는 종교와 그리스도의 거룩한 성체인 교회공동체는

오늘 이 악하고 패역한 세대에서 참된 진리의 길을 가는

사람들의 집합체입니다.

<길>과 <길을 가는 사람들>은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해도

엄격하게 보면 같다고 할 수 없습니다.

 

<길>은 늘 그 자리에 있지만 <길을 가는 사람들>은 늘

그 자리에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길과 사람들은 분명 서로 다릅니다.

 

그럼에도 일반적으로 기독교가 구원의 길이라고 말합니다.

교회가 구원의 방주라는 점에서

기독교가 길이라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닙니다.

길을 가는 사람들은 길이 먼저 있어야 합니다.

길은 주님입니다. 시편 16편에는 [11)주님께서 몸소

생명의 길을 나에게 보여 주시니, 주님을 모시고 사는 삶에

기쁨이 넘칩니다.]라는 고백이 있습니다.

 

✜ 빈들공동체 사순절 에피소드

 

사순절에 주님께서 보여주신 생명의 길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길입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가신 그 길을 따라가며, 주님을 추억합니다.

주님께서 능욕을 당하시고, 고난 가운데 쓰러지시고,

끝내는 피 흘리시고 돌아가신 그 십자가의 길을 따라 가며

주님 고난을 묵상합니다. 나를 위하여 당신께서 겪으신

그 엄청난 고난을 묵상하며, 그렇게 해서 구원받은 내가-

오늘 내 삶에서 과연 주님의 그 고난에 얼마나 응답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사순절입니다.

 

사순절은 진정 우리가 주님의 사람으로 온전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주님 앞에 서서 나를 돌아보는 절기입니다.

 

올해는-<주님 십자가의 고난을 통과하여

부활의 주님과 하나 되게 하소서!>라는 간구를 날마다 우리가

드리면서 사순절을 순례하고 있습니다.

빈들공동체의 순례는 십자가의 고난을 통과하는

빈들공동체의 영성훈련의 여정입니다.

이 여정 가운데 가장 중요한 시간인 새벽기도회를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교우들께 담임목사로 존경의 마음으로 치하합니다.

 

올해 사순절 영성훈련의 여정은 우리 교우들 모두

한마음, 한 호흡, 한걸음으로 여정을 함께 하자는 것이

사순절을 위한 우리 빈들공동체의 영적인 지향이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사순절 새벽기도회를 예전예배로 특별하게 드립니다.

예년과 비해서 참여율이 월등하게 높아진 점을 포함하여-

빈들공동체 전체적으로 올해는 크고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가게 해주심을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번 사순절에 우리 빈들공동체의 사순절에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 가장 의미 있는 사건이 수요 길거리예배입니다.

 

사순절 기간 동안에 매주 수요일 저녁예배는 고난 받는 이웃들을 찾아

가서-혹은 직장에서 쫓겨나 길거리로 내몰린 이웃들을 찾아가서 그분들의

아픔을 품는 빈들공동체 사순절 길거리예배로 드려지고 있습니다.

 

수자원공사의 비정규직 청소 아줌마들을 시작으로 지나 수요일에는

철도민영화 반대 파업으로 해고된 분들을 찾아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사순절 예전예배와 길거리예배는 우리가 떠들고 다닌 것도 아니지만

담임목사와 교우들의 페이스북을 통하여 SNS상에서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래서 올해 우리 빈들공동체의 사순절이 지역의 언론으로부터도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빈들공동체의 올해 사순절 영적여정이 한국교회에

선하고 아름다운 영향력을 크게 미치게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러한 모습은 새로운 교회로 우리 빈들공동체가 보여주는

빈들공동체다운 새로운 모범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