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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설교]여름의 믿음 (창 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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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03회 작성일 17-08-03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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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믿음

창세기 8:22

 

참으로 무더운 때다. 훌훌 다 벗어버리고 물속에 풍덩 담고 싶은 심정뿐인 계절이다. 도대체 성경엔 여름에 대해 얼마나 기록되어있는지 신구약을 뒤져 여름이란 말을 찾아 봤더니 24곳에 씌여져 있었다(개역개정).

그 중에 세 곳에 있는 말씀을 통해 여름에 대한 은혜를 나누고져 한다.

 

l. 노아홍수에 관한 이야기다.

오늘 택한 본문 8장은 우리가 잘 아는 노아 홍수에 관한 마지막 부분이자, 40주야로 장마가 내리게 하여 세상 심판을 끝내게 한 후, 노아의 방주에 탔던 사람들과 짐승들이 다시 땅위에 전착하게 됐다. 이 때 노아가 하나님 앞에 제단을 쌓고 제사를 드렸을 때, 하나님께서 그 향기를 흠향하시고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인하여 땅을 저주하지 않고 모든 생물을 멸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시며 본문 22의“땅이 있을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고 선언하셨다. 이 이야기 중에서 중요한 점은 노아가 자기를 구원해 준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하나님 앞에 제단을 쌓은 것이며, 이 노아의 산제사를 받으시고 하나님께서 이젠 다시 이 땅의 사람과 짐승을 저주하지 않으시겠다고 하시며 축복으로써 씨 뿌리는 때와, 거두는 때, 추위와 더위, 여름과 겨울을 허락해 주셨다는 점이다.

 

다시 말하면 이 여름과 이 더위가 하나님의 은혜다. 우리 인간을 괴롭히는 저주가 아니라 복이란 말이다. 이 여름이 있기에 씨를 뿌려 곡식이 싹이 트고, 이 여름이 덥기에 곡식이 자라 열매를 맺는다. 여름이 없고 이 더위가 없이는 인간이 먹고 살 곡식을 거둘 길이 없다. 여름이 곧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요, 더위가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더운 여름을 꼭 짜증스럽게 불평하면서 보내선 안 된다. 기쁨으로 땀을 흘리는 생활, 적어도 말없이 더위를 이겨내는 태도, 이것이 여름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바른 태도가 아닌가 생각한다.

시편74:17 “땅의 경계를 정하시며 여름과 겨울을 이루셨나이다” 라는 신앙고백을 할 수 있어야겠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이 여름, 이 더위를 짜증만 낼 것이 아니라 은혜로써 받아들이기 바란다.

 

ll. 개미에게서 배우라는 이야기다.

잠언 6:6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로 가서 그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개미는 두령도 없고 간역자도 없고 주권자도 없으되 먹을 것을 여름동안에 예비하며 추수 때에 양식을 모으느니라”고 했다.

이 잠언은 다윗과 솔로몬이 임금으로 있을 때 황실의 자녀들을 가르칠 때 사용했던 금언집이다. 그래서 이 책 첫 머리에 보면 잠언1:4 “어리석은 자도 슬기롭게 하며 젊은 자에게 지식과 근신함을 주기 위함”이라고 했다. 게으른 자는 개미에게 가서 그 사는 모습을 보고 지혜를 깨치라고 했다. 개미에게서 배울 점이 무엇인가하면 개미는 우두머리도 없고, 지휘관이나 감독관이 없어도 여름 동안에 부지런히 일을 한다는 것이다.

이 잠언의 말씀을 읽으며 깨닫게 되는 것은 여름철을 사는 그리스도인의 생활 철학으로써 여름 동안에 해야 할 일을 그때그때 미루지 말고 다 해야 하는 것이다. 여름철은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다. 이 기회를 선용해서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흔히 우리는 여름 동안에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착각을 하고 있다.“휴가”라는 말 자체가 그런 여운을 풍기는 말이긴 하지만 쉬는 것도, 그래서 몸과 마음으로 회복시키는 것도 여름에 해야 할 일 가운데 하나다. 우리는 여름철 석달을 다 휴가처럼 보낼 수는 없다. 일주가 되든, 반주가 되든, 휴가 기간에는 휴가로 보람 있게 보내고 나선 부지런히 여름동안에 할 일을 하는 것이 잠언의 참 뜻이며 개미에게서 배워야 할 지혜다.

 

lll. 무화과나무를 보고 배우라는 이야기다.

마태복음24:32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즉, 이 말씀은 마가복음 13:28 이하와, 누가복음 21:29 이하에도 있는데 공통적으로“인자가 오시는 날”과의 관계에서 기록되어있다. 인자가 구름을 타고 권능을 떨치며 영광에 싸여 오실 날이 있을 터인데 그날이 언제 일른지는 모른다. 그러니, 무화과나무에 새 가지가 돋고, 새 잎이 돋으면 여름이 가까워 진 것을 알게 되는 것처럼 너희는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인자가 문 앞에 가까이 온 줄을 알라고 했다. 말하자면 이런 계절의 변화가 생길 때마다 천국이 가까이 온 줄을 알고 늘 깨어 있으라고 한 것이다. 이 복음서에 기록된 “여름”에 대한 기사를 읽으면서 우리 그리스도인은 여름일수록 바른 신앙자세를 가지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여름이 오면 인자가 가까이 온 줄을 알라 여름이 와서 무화과나무가 무성해지면 하늘나라가 가까이 온 줄을 알라는 것이다. 그 시간이 언제일는지 모르지만 늘 깨어 있으라고 경고한다.

 

흔히 여름철에는 교회도 방학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교인들이 없잖아 있다. 여름철만은 내 멋대로 교회를 떠나서 여행도 하고 자유롭게 지내다가 가을에 날씨가 좀 선선해지면 교회에 나가면 되지 않나 하는 사람들이 없잖아 있다. 사실 우리도 인간이기에 지루한 여름날, 교회에 가면 무덥고 찌기만 하는데 몇 주일쯤 빠져도 괜찮지 않을까하고 생각할 때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 아침 복음서의 말씀은 우리에게 “너희는 무화과나무를 보고 배워라 가지가 나오고 잎이 나오면 여름이 오는 것처럼, 여름이 오면 인자가 문 앞에 다가온 줄 알아라 그러나 그 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고 그러니 조심해서 항상 깨어 있으라 늘 깨어 기도하라고 한다. 그리스도인은 여름철에도 신앙적으로 깨어서 살아야 한다는 말이다. 여름이라고 해서 마음이 해이해지고 교회생활에 등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스위스의 정신과 의사인 “폴, 뚜르니에”가 쓴 인생의 네 계절이란 책에 보면 다음과 같은 간추린 내용을 소개하겠다. 뚜르니에는 인생의 계절과 자연의 계절을 비교하면서 인생의 계절과 자연의 계절 사이에 단 하나의 차이가 있다면 인생은 이 계절을 평생 한 번 만 거쳐 간다는 것이다. 그 책 중에 공감하는 점이 많았다. 우리 인생에도 봄이 있다. 나아서 자라는 성장의 계절이다. 그러나 이 봄이 지나면 여름이 온다. 인생의 여름은 인간으로서 성숙해서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고, 직장을 가지고 사는 계절이다. 이때야말로 인생목표와 가치추구에 몰두해서 살아가는 계절이다. 여름이 가면 가을이 온다. 인생의 가을이 오면 우리 인간은 앞을 내다보기보다는 뒤를 돌아보기 시작한다. 인생의 가을이 되면 이제사 내 인생의 목표를 다 이룰 수 없음을 깨닫고, 헛되이 보낸 날들을 후회하기 시작한다. 가을이 되면 우리 인생은 자기의 지난날의 실패를 그대로 받아드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앞만 향해 갈수도 없는 때다. 이 인생의 가을은 꼭 나이가 50-60 이 되어서만 오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젊다 해도 앞을 내다보지 못하고 뒤를 돌아보고 사는 사람은 가을을 살고 있는 인생이다. 그리고 인생의 겨울은 모든 것이다 끝나버릴 때 온다. 더 추구할 것도 없고 돌아볼 것도 없다. 연로하신 분들에게 겨울 이 오는 것은 할 일이 없어서 아무도 나를 필요로 하지 않는 다고 느낄 때다. 젊은이에게도 인생의 겨울은 온다. 하는 일마다 좌절감을 느끼고, 인생을 살 가치가 없다고 느껴진다면 그것이 곧 인생의 겨울이다. 이런 내용을 써내려가는 정신과의사 “뚜르니에”는 이 책 끝 부분에서 아주 중요한 말을 하고 있다.『우리 각자가 인생의 어떤 계절에 살고 있던지 우리가 노력만하면 이 인생의 계절을 여름철로 되돌아오게 할 수 있다』 사실이다. 이런 신앙의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만날 때란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만날 때, 비로소 옛 것을 돌아보지 않고 미래를 내다보며, 오늘을 바로 살 수 있는 힘이 생긴다는 것이다. 이런 변화가 사무엘처럼 어려서 일어날 수도 있고, 베드로처럼 어른이 되어 일어날 수도 있고, 시므온처럼 노후에도 일어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結論: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이 무더운 여름철이 하나님의 더 없으신 복으로 이해하고 이 여름 철 신앙으로 이 무더위를 극복함으로 주님이 언제 오시든 오시는 주님을 영접할 수 있는 성도들이 되기 바란다.

 

찬송 478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180 하나님의 나팔소리 천지진동할 때에 예수영광구름타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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