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주일]부부간의 의무 (벧전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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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베드로전서 3장 1절 ~ 7절
제목 : 부부간의 의무
설교 : 박보근 목사
지금까지 베드로는 성도의 사회적 의무에 대하여 교훈하고 있습니다. 먼저는 국가에 대한 의무를, 다음으로 직장에서의 의무를 교훈한 그는 이제 본문을 통하여 가정에서의 의무를 교훈하되 특히 부부간에 지켜야 할 의무에 대하여 교훈하고 있습니다. 바울도 그의 서신에서 자주 교훈한바 있거니와 그리스도인들이 가정을 이루고 사는 삶 속에서 부부간의 도리(의무)를 다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우고 실천하므로 가정교회, 가정천국을 이루어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1. 아내의 의무(1-6)
베드로는 아내의 의무에 대하여 좀더 길게 설명하고 있는데 가정행복을 위하여 아내들의 역할이 소중함을 깨우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아내의 의무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① 순종해야 합니다.(1)
남편과 아내의 관계는 주종관계가 아니라 동반자의 관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드로는 남편에게 순종하는 미덕을 보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선은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위해서요 가정의 화목을 위해서입니다. 충분히 의논을 해야 하겠지만 의견의 일치를 보지 못할때는 남편에게 순종하되 마지못해서 하기 보다는 기쁨과 섬김의 마음으로 하는 순종이어야 함을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특별히 불신남편에 대하여는 더욱더 순종하는 자세를 가져야 하는데 아내의 말(전도) 보다는 행실로 인하여 남편이 감동을 받고 주께 돌아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인내하면서 진리 문제가 아닌한 진심으로 남편을 사랑하고 존경하면서 순종하여 온 가족이 구원을 얻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할 책임과 의무가 있음을 알고 실천하기 바랍니다.
② 두려워하며 정결한 행실을 가져야합니다.(2)
본문에서 말하는 두려워함이란 남편에 대한 두려움이 아닙니다.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 즉 경외심을 뜻합니다. 성도는 교회 안에서만이 아니라 어느 곳, 특히 가정에서도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데 이 경외심은 경건한 삶을 유발시킵니다. 뿐만 아니라 이 경외심은 순결(정결)한 삶을 살게하고 남편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게 합니다. 믿지 않는 남편에게 신앙을 강요하고 말로 위협하기보다 이처럼 정결한 모습을 보일 때 자원해서 주님을 찾고 구원 얻는 복된 날이 올 것임을 확신하고 정결한 행실을 보이는 우리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③ 외모보다 내면의 아름다움을 보여야 합니다.(3-4)
이 말을 오해하면 안됩니다. 사치하지 말라는 뜻이고 남편의 관심을 끌기 위하여 외모를 치장하는 일에 가치를 두지 말라는 뜻입니다. 외모를 단정히 하고 아름답게 단장한 아내를 외면할 남편은 한사람도 없습니다. 그것은 남편에 대한 예의이기도 합니다. 동시에 성도들은 속사람을 단장해야 하는데 온유하고 안정된 마음가짐입니다. 온유함이란 부드럽고도 너그러운 마음입니다.
거칠게 대하는 남편에게 까지도 온순한 언행을 사용하고 너그럽게 포용하는 것이 속사람을 아름답게 단장한 것입니다. 이것은 실상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안정된 마음이란 흔들림이 없는 마음입니다. 형편에 따라 마음이 흔들리는 사람은 항상 남편을 불안하게 합니다. 특히 남편이 실패하거나 힘들어할 때 안정된 마음으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내조한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이겠습니까, 그리스도인들은 외모와 함께 이처럼 내면의 모습을 아름답게 꾸미고 남편을 섬겨야 합니다. 사라를 비롯하여 경건한 부녀들은 이처럼 남편에게 순종하고 정결한 행실과 온유함으로 남편들을 섬겨 남편들이 하나님의 큰 역사를 이루도록 내조했는데 우리 성도들도 그들을 본받기 바랍니다.(5-6)
2. 남편의 의무(7)
아내의 의무에 대하여 길게 교훈한 베드로는 남편의 의무에 대하여는 짧지만 명료하게 교훈하고 있습니다.
① 가정에 충실해야 합니다.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라”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뜻하신 부부의 의미 또는 가정에 대한 신령한 뜻을 밝히 알고 외도함 없이 아내와 함께 하라는 의미입니다. 결국 이말은 가정(아내)에 충실 하라는 뜻입니다. 아내에게 무관심하고 부양의 책임을 다하지 않는 남편이 있다면 기독 정신이 결여된 것입니다. 믿음좋은 남편이라면 남편 또는 가장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② 연약함을 알고 잘 보살펴야 합니다.
여자들은 신체적으로도 그렇지만 정신적으로도 남자보다 연약함을 인정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창조하셨고 그러기에 남자의 보호와 보살핌이 있게 하셨습니다. 아내들이 남편을 의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런데 겉으로 보기에는 아내들이 더욱 강한 경우가 종종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아내들에게 힘겨운 일을 하게 한다거나 정신적으로 과중한 짐을 지게하는 일을 해서는 안됩니다. 마음을 상하게 해서도 안됩니다. 위로와 격려가 필요하고 세심한 보살핌이 필요함을 기억하고 애지중지 잘 보살피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③ 생명의 은혜를 함께 나눌자로 여겨야 합니다.
함께 천국에 가서 영원토록 유업을 나눌자임을 알고 육신으로 사는 중에도 잘해줘야 합니다. 죽어 헤어지면 끝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아내들에게 함부로하면 안됩니다. 천국에 가서도 영원토록 함께할 동반자로 알고 남편의 도리를 충실히 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④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아내들을 무시하고 함부로 대하는 것은 기독남편들에게 있어서는 안됩니다. 생명의 은혜를 함께 나눌 동반자요 더구나 연약한 그릇들이기 때문에 더욱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실상 아내가 없는 삶이란 불행한 삶입니다. 살아 있을 때 더욱 귀하게 여기고 소중히 섬겨야 합니다. 베드로는 그렇게 해야 기도가 막히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아내의 마음을 아프게하고 기도 즉 하나님 앞에 나아와 하나님을 온전히 섬길수 없음을 지적한 말씀입니다.
우리는 존경스런 남편 사랑스런 아내를 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면서 각자에게 주어진 의무를 잘 감당하기 바랍니다. 또한 이런 삶을 꿈꾸며 결혼을 준비하는 젊은이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잠31:10-31 말씀이 가정생활의 지침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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