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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그레데의 거짓 교사 (딛 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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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수인
댓글 0건 조회 504회 작성일 17-05-1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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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데의 거짓 교사

복종치 아니하고 헛된 말을 하며 속이는 자가 많은 중 특별히 할례당 가운데 심하니 저희의 입을 막을 것이라 이런 자들이 더러운 이를 취하려고 마땅치 아니한 것을 가르쳐 집들을 온통 엎드러치는도다 그레데인 중에 어떤 선지자가 말하되 그레데인들은 항상 거짓말장이며 악한 짐승이며 배만 위하는 게으름장이라 하니 (디도서 1:10~12)

 

그레데는 헬라 남방 지중해 가운데 있습니다. 면적은 동서가 120마일이며 남북이 60마일이나 됩니다. 주로 산악지역인 작은 섬입니다. 그러나 평지는 비옥해서 농사짓기에 알맞으나 사람들은 성격이 나빠 거짓말을 잘 합니다.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 넘친다는 말씀대로 사도 바울은 이곳에 복음을 전하여 교회를 세우고 청년 목회자인 디도로 하여금 교회를 운영하도록 하였습니다. 동시에 바울은 디도로 하여금 그레데 사람들의 성품을 알도록 하여 신앙생활을 올바로 지도하게 하려고 그레데 사람들의 성품을 말하면서 당시에 유명한 그 지방 철학자 에피메니데스의 말을 인용 하여 "그레데 사람들은 항상 거짓말을 즐겨하며 악한 짐승이며 배만 위하는 게으름뱅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한국에도 각 지방의 인품을 나타내는 말이 있습니다. 경기도 사람은 경중미인 (鏡中美人)이라고 하였으며, 충청도 사람은 청풍명월 (淸風明月)이요, 전라도 사람은 풍전세류 (風前細柳)이요, 함경도 사람은 이전투구(泥田鬪狗)라고 하였습니다. 평안도 사람은 맹호출림 (猛虎出林)이요, 강원도 사람은 암하노불(岩下老佛)이요, 경상도 사람은 태산고옥(泰山高獄)이요, 황해도 사람은 석전경우(石田耕牛)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그 지방 사람들의 성격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그레데 사람의 성격을 한 마디로 표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그레데 사람들이 과연 어떠한 사람들이었는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거짓말쟁이입니다.

  그레데 사람들이 얼마나 거짓말을 잘 하였는지 헬라인들에게는 거짓말의 대명사로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을 가리키는 지명이 곧「거짓말하다」라는 동사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당시 사람들은 그레데 사람이라고 하면 당연히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들의 말은 이제 신뢰심을 상실하여 아무도 믿어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거짓말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옛날이야기를 통해서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옛날에 어떤 아이가 뒷동산에 올라가 놀다가 심심하자 마을 사람들을 놀려주려고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처음에는 동네 사람들이 믿고 몽둥이와 낫을 들고 어린 아이를 구해 주려고 달려왔다가 거짓말 이라는 것이 알려지자 어린 아이를 호되게 야단쳤습니다. 그리고 나서 또 다시 반복하여 거짓말을 하자 사람들은 몹시 화를 내고 돌아가면서 거짓말쟁이 라고 어린이를 판단하였습니다. 그 후에 진짜 호랑이가 나타나자 어린아이가 소리를 쳤지만 동네 사람들은 또 거짓말이려니 하고 제 할 일 만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소년은 호랑이에게 물려 죽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작은 거짓말이 자기의 생명을 죽게 만드는 결과를 낳게 된 것입니다.


  계 21 : 8에 보면 거짓말하는 사람은 죄인들과 함께 지옥에 들어간다고 하였습니다. 즉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 증거 하는 자들은 모두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예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 이니라" 한 것처럼 거짓말은 무서운 죄인 것입니다. 그레데 사람들의 교사들은 속이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진리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진리에서 떠나게 했습니다. 그들은 사람들의 믿음을 굳세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미혹하여 파괴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진리를 가르치지 않고 자기 자신들의 생각을 전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에 의해 가르침을 받은 사람은 기쁨이나 소망이 없고 의혹과 불신 뿐 이었습니다. 참된 진리를 가르치는 자는 혼란으로부터 구해내 확신을 가지게 하며 일시적인 것에서 영원한 것을 찾아가게 합니다. 그런데 그레데 사람들의 가르침은 자기들의 이익만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자연히 거짓을 배우게 되고 말하게 되는 것입니다.

 

  2. 악한 짐승입니다

  악한 짐승이란 말은 맹수를 가리키는 말로 남을 해롭게 하는 잔인무도 한 자라는 뜻입니다. 그레데 사람들이 얼마나 악하고 잔인하였는지 그들을 빗대어 섬에 야수들이 없어지니까 그들이 대신 야수 노릇을 한다고 놀려댔던 것입니다. 야수들은 짐승이건 사람이건 간에 자기보다 약한 것이면 죽이려 하는 것처럼 그들도 자기보다 약한 사람들을 괴롭히고 학대하였던 것입니다.


  중국의 개들은 야수와 같아서 죽은 송장을 물어뜯는다고 합니다. 6. 25 사변 때 공산당들은 사람을 죽이기를 파리 죽이듯 하였습니다. 이들은 사람의 탈을 쓴 야수와 같았습니다. 정말 무서운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야수 같은 사람들이 오늘날 이 사회와 교회에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직접 칼로 죽이고 폭탄이나 무기로 사람을 죽였지만 오늘날에는 펜을 통하여 죽이거나, 입을 통하여 사람을 죽이는 것입니다. 그 사람의 약점이나 흠을 잡아 사회나 교회적으로 매장해 버리는 것입니다. 우리 민족에게 부족한 점은 바로 넓은 아량입니다. 다른 사람의 실수나 잘못을 발견하게 되면 감싸거나 용서해 주지 않고 중상모략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사람을 정신적으로 죽이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허다한 허물을 덮어주는 사랑입니다. 사도 바울은 "내가 범인처럼 에베소에서 맹수와 더불어 싸웠기로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고전 15 : 32) 하고 말씀 하시면서 갈라디아 교회에게 "만일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  까 조심하라" (갈 5 : 15)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기억하면서 그레데 사람들과 같이 짐승 노릇을 하지 말고 예수를 본받는 선한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3. 배만 위하는 게으름 장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도덕적 파산자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이 사람들은 먹을 것에만 탐하여 그 몸에 치욕이 되는 증거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그들은 먹기를 탐하는 게으름쟁이입니다 사람의 인격과 신앙심은 그의 역 량에 따라 주를 위해 일할 때 향상되는 것입니다.


  옛날 어느 부잣집에서 며느리를 맞이하려고 고심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돈을 보고 시집오려고 하기 때문에 더욱 고민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는 꾀를 내어 다음과 같이 광고를 하였습니다. 그 내용은 쌀 한 말 과 나무 세 단으로 세 식구를 한 달 동안 먹이면서 살림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며느리로 삼겠다는 것입니다. 이 광고를 보고 많은 여자들이 모여들었습니다. 많은 여자들이 지혜를 짜내 절약하면서 지내려고 하였으나 며칠이 못 돼서 다 실패하고 물러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 지혜 있는 여인이 들 어와 쌀 한 말과 나무 석단을 받아가지고 세 명이 살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여자는 쌀을 절약하지도 않고 먹고 싶은 만큼 밥을 해 먹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한 며칠만 있으면 물러나겠구나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는 남자에게 산에 가 나무를 해오라고 하고 식모에게는 세탁물을 주문해 빨아주고 삯을 받으면서 자기는 바느질을 해서 그 돈으로 쌀을 사왔습니다. 그 결과 그 여인은 매일매일 맛있는 반찬에 배불리 먹고도 한 달이 지났는데 오히려 쌀이 한 섬이 되어 불어났다는 것입니다. 그 여인의 지혜를 보고 부자는 기쁜 마음으로 며느리로 삼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이렇게 지혜롭고 부지런한 사람을 요구하고 계십니다. 그레데 사람과 같이 게으르고 서로 사랑할 줄 모르면 하나님께 버림을 받고 결국에는 멸망당하게 됩니다. 주님께서 부지런히 복음을 전파하신 것처럼 우리들도 열심히 일해야 하겠습니다. 각자 맡은 자리에서 지혜롭게 부지런히 일하여야 합니다. 이것은 나 혼자만이 잘 살아보겠다는 것이 아니라 서로 함께 잘 살아보겠다는 것입니다. 서로 서로가 신뢰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협력하면서 살아갈 때 우리의 앞날은 발전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의 문화는 우리가 아름답게 만들어야 합니다. 내가 지혜롭고, 신앙으로 새롭게 될 때 우리 교회는 발전하고 부흥하며, 사랑과 은혜가 넘치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거짓 교사에 미혹된 그레데 사람처럼 거짓말하고 잔인하고 게으르지 말고 진리 안에 거하여 바른 길을 찾아가야 합니다. 여러분은 항상 주님만을 따라 천국에 가는 축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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