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길을 예비할 사자와 증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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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강절 제목: 주님의 길을 예비할 사자
●(말 3:1~7)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준비할 것이요. 또 너희가 구하는 바 주가 갑자기 그의 성전에 임하시리니 곧 너희가 사모하는바 언약의 사자가 임하실 것이라. 2) 그가 임하시는 날을 누가 능히 당하며 그가 나타나는 때에 누가 능히 서리요 그는 금을 연단하는 자의 불과 표백하는 자의 잿물과 같을 것이라. 3) 그가 은을 연단하여 깨끗하게 하는 자 같이 앉아서 레위 자손을 깨끗하게 하되 금, 은 같이 그들을 연단하리니 그들이 공의로운 제물을 나 여호와께 바칠 것이라. 4) 그 때에 유다와 예루살렘의 봉헌물이 옛날과 고대와 같이 나 여호와께 기쁨이 되려니와 5) 내가 심판하러 너희에게 임할 것이라 점치는 자에게와 간음하는 자에게와 거짓 맹세하는 자에게와 품꾼의 삯에 대하여 억울하게 하며 과부와 고아를 압제하며 나그네를 억울하게 하며 나를 경외하지 아니하는 자들에게 속히 증언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6) 나 여호와는 변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야곱의 자손들아 너희가 소멸되지 아니하느니라. 7)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 조상들의 날로부터 너희가 나의 규례를 떠나 지키지 아니 하였도다. 그런즉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하였더니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돌아 가리이까? 하는 도다.
구약 말 3:1-7의 말씀을 본문으로 “주의 길을 예비할 사자”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메시야를 기다리는 일은 지루하고 고단한 일입니다만, 그게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모릅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넋 놓고 살다가 메시야를 만날 순 없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우리는 초림주가 아니라 재림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1. 초림주의 오심을 알리는 소리꾼은 세례자 요한이었습니다(1절, 마 3:1-3).
메시아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믿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메시아의 출현을 신앙으로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슬프게도 그들은 초림주를 잘못 이해하였습니다. 다윗의 가문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왕과 같은 권세자로 오시는 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실 메시아가 말구유에 태어나실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소리꾼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고 많습니다. 마치 사랑을 달콤한 사탕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듯 말입니다. 작은 고을의 사또만 행차해도 며칠 전부터 관아의 아전들이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사람들을 동원하고 역할을 맡기곤 하는데, 세상을 구원할 메시아의 행차를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없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세례 요한은 이 힘든 소리꾼의 임무를 수행한 것입니다.
2. 재림주의 오심을 알리는 소리꾼은 교회의 몫입니다(2-3절).
초림주의 역할은 인류의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죽으시는 일이었습니다. 우리 모든 인류가 초림주이신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총으로 죄에서 용서받고 구원의 백성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재림주로 오실 주님을 맞을 때까지 성령께서 인도하는 교회의 시대를 살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학자들은 이를 중간기(interim period)라고 부릅니다. 누가문서(누가복음서와 사도행전을 통칭하는 용어)가 그 대표적 주장이라는 겁니다. 이런 중간기의 특징은 종말지연 사상과 성령의 활동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마태와 마가가 임박한 종말사상을 강조하는 것에 비해서 누가는 미래적인 종말사상을 강조한다는 말인데, 세상 끝날 까지 교회에게 복음을 증거할 과제를 맡겨주신 것입니다. 교회의 존재의미를 말합니다.
3. 재림주의 오심을 알리는 최종 소명자는 크리스천들입니다(4-5절).
신앙의 모든 수혜나 멍에는 오롯이 신앙하는 사람의 몫입니다. 실존적 신앙인이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런 사상을 일깨운 복음서가 바로 요한복음서입니다. 공관복음서(마, 막, 눅)가 사실(fact)에 관심을 두는 것에 반해, 요한복음서는 의미 혹은 해석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삶과 가르침에 대해서 그 의미를 묻고 생각하게 합니다. 사실을 배우고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 의미와 목적을 깨닫는 일은 더 중요합니다. 십자가와 부활 사건을 앵무새처럼 줄줄 외우고 있지만, 그 의미를 자각하거나 깨닫지 못한다면 기쁨과 감격이 있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요한복음서는 주님의 말씀에서 줄기차게 의미와 목적을 묻고 있는 때문입니다.
4. 마지막 재림 주를 알리는 악의 증거!
(마 12:25)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르시되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질 것이요 스스로 분쟁하는 동네나 집마다 서지 못하리라
(요 8: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막 13:14)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살전 4:15) 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주께서 강림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남아 있는 자도 자는 자보다 결코 앞서지 못하리라
재림주의 오심을 증거 할 주체는 바로 우리들 크리스천입니다. 주님께서 최후의 재판장으로 오셔서 공의로 심판하실 것임을, 우리의 삶으로 말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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