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 종려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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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 종려주일
●종려주일부터 부활절 전날인 토요일까지를 고난주간이라고 한다. 영어론 ‘Holy passion week’라고 한다. 거룩한 열정으로 사는 주간. 고난주간은 죄가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께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온갖 고난을 당하시고, 마침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것을 마음에 새기며 예수님을 묵상하고 그 고난에 부분적으로나마 동참하는 기간을 뜻합니다. 그러면 고난주간을 어떤 마인드로 보내야할까? 고난에 동참하여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님을 묵상하는 기간이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하루 한 끼를 금식하기도 하고, 또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한 주간만이라도 선행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가하면 어떤 이들은 텔레비전을 끄고 드라마나 노래를 듣지 않는 분들도 계십니다. 게임이나 채팅을 한 주간 동안 금하는 젊은이들도 있습니다. 화려한 의상을 입지 않고 술 마시고 노는 파티에 참석하지 않는 분들도 계십니다. 물론 이러한 일들이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모두 자발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말입니다.
▶십자가로 들어나는 인간 실상 연단을 통하여 사람의 됨됨이가 드러나듯, 십자가 처형의 사건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인간이란 존재의 됨됨이를 드러나게 하셨습니다.
십자가 앞에선 대제사장들은 율법의 정신에 따라 인간을 구원하고, 진리를 가르치며,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이익만을 지키고, 배 채우기와 대접받기를 즐겨하는 회칠한 무덤임을 드러내었습니다. 이들은 성전을 정화하고 하나님의 뜻과 그 진리를 가르치는 예수를 끝내 죽이고자 모의를 하고 무섭게 일을 저질렀습니다.
빌라도는 공의를 실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하여 다중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바라바를 놓아주고, 예수님을 못 박아 죽이는 권력자의 간계함을 드러내었습니다. 그는 스스로 예수에게서 죄를 찾아 볼 수 없다고 말하고서도, 결국 채찍질을 하게하며 십자가에 못 박도록 내어주었습니다. 민중들은 정의와 진실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요구와 권력자들의 부추김, 그리고 그들의 음모에 따라 얼굴을 바꾸는 중심 없는 무리들임을 드러내었습니다. 실로 민중들은 예수께서 입성할 때에는 호산나를 외쳤다가, 마지막에는 예수를 못 박으라고 외쳤습니다.
하나님께서 결코 교만하여 자기 배만 불리고 남의 말 하길 좋아하는 죽기를 두려워하는 백성들을 십자가를 세움으로 권력화된 종교와 세속 권력의 감추어있던 악을 드러나게 하셨고, 십자가에 못을 박음으로 인간의 이중성과 진실하지 못함을 폭로케 하셨습니다.
이것은 바로 우리 인간 자신들의 모습임을 알고 참된 믿음의 길, 진리의 길을 가도록 우리의 양심과 영혼을 일깨우시려는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을 하면서 자유를 만끽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앞에는 홍해와 뒤에는 자기들을 다시금 잡으려고 애굽 군사(옛 주인)들이 쫓아오는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기왕이면 하나님께서 홍해마저 미리 갈라놓으셔서 걱정하지 않고 출애굽을 할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좋으련만 왜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시는 것일까?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의 모든 사정을 잘 알고 계시지만 우리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난관이나 시련을 이기고 해결받기 위해서 하나님을 찾고 구하는 지혜를 얻기 원하십니다. 그 시작으로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아주 철저하게 하나님만을 의지하면서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삶속에도 보면 우리들의 노력과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 기도하며 행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힘과 노력과 의지를 통해 행하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신의 힘과 노력을 통해 스스로 무엇인가를 행했다고 생각하는 것조차도 우리들의 힘과 노력이 아닌 하나님이 베푸신 힘과 능력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삶의 전체적인 부분에 있어 그것이 작고 크고를 떠나 모든 부분을 하나님께 기도하며 행하기를 원하십니다. 즉, 사소한 것일지라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하기를 바라신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순간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신 스스로 무엇인가를 계획하고 행하고자 한다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는 안 되는 것들을 우리들 각자에게 허락하셔서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하게 하십니다.
아무래도 우리들의 마음의 중심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되면 하나님보다 세상적인 것을 더 찾고 세상적인 것을 더 찾게 되면 자연스레 우리들의 마음의 중심이 무너지며 하나님보다 세상의 것들을 더 찾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곧 하나님을 떠나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떠남으로써 우리들은 마치 세상의 것들을 얻는 것처럼 느낄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세상의 것들을 얻는 것이 아니라 세상 것들로 인해 오히려 하나님을 잃게 되는 것이며 그것은 곧 내 자신마저 세상 것들로 인해 타락하여 하나님 앞에 범죄 하게 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런 우리들의 마음 뿐 만아니라, 모든 부분들을 다 알고 계시기에 우리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더 의지하게 하시고 더 기도하게 하시는 상황들을 허락하셔서 하나님을 피하거나,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려 하거나, 하나님을 떠나가려고 하는 우리들을 붙잡으셔서 하나님이 우리들의 영혼을 바로 세우시고자 하시는 것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세상에 속한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 속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온전한 삶을 살아가도록 하시는데 있다는 것입니다.
사단은 철저하게 우리들을 넘어뜨리고 깨어지도록 하지만 하나님은 넘어져 방황하는 우리들을 다시 일으켜 세우셔서 새로운 믿음의 삶을 살아가도록 허락하십니다.
비록 예기치 않은 고난이나 시련을 만났을 때는 그 고난과 시련이 힘겹고 삶을 곤하게 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며 고난과 시련을 이겨나간다면 고난과 시련가운데 역사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을 체험하며 하나님께서 왜 그렇게 하셨는지 뜨거운 마음과 사랑으로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처음에는 왜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셨는지 궁금해 하고 한편으로는 답답하기도, 힘들고 곤하기도 하겠지만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의지하며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간다면 결국에는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영혼을 새롭게 하시고 우리들의 삶을 하나님이 보시기에 기뻐하시고 하나님 중심적인 삶의 모습으로 변화시키시기 위해서 그렇게 하셨다는 것을 뜨겁게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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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다운로드 | DATE : 2023-04-01 22: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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